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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 Jun

2022
옥스브리지 인터뷰 전격해부
<p><strong>옥스브리지 인터뷰에 대한 세가지 중요 포인트를 말씀 드리겠습니다.</strong></p> <ol> <li> <p>옥스브리지 인터뷰는 어떤 형식입니까?</p> </li> <li> <p>인터뷰에서 어떤 문제들이 나옵니까?</p> </li> <li> <p>이러한 옥스브리지 인터뷰는 어떻게 준비 해야 합니까?</p> </li> </ol> <p>&nbsp;</p> <p><strong>옥스퍼드, 케임브리지 인터뷰 형식, 분위기</strong></p> <p>옥스퍼드나 케임브리지 각각 칼리지가 25개에서 30개정도 되는데 각 칼리지 별 면접관(들)이 계십니다. 때문에 칼리지 마다 인터뷰 분위기가 다를 수 있고 인터뷰에 나오는 문제는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. 자상하고 긴장된 면접생을 위해 항상 미소를 지어 주시는 교수님이 있는 반면에 면접 생이 실수를 할 때까지 기다리며 무서운 표정으로 계신 분들께서 계실 수도 있습니다. 교수님들은 보지 못한 문제를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해결방안을 찾는지,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논리적으로 학술적인 대화/토론을 할 수 있는지를 심사합니다.</p> <p>&nbsp;</p> <p>지원한 칼리지에 따라 한 분, 두분 세분의 면접 관과 인터뷰를 할 수 있습니다. 저 같은 경우에는 첫 인터뷰에서 한 분의 면접관이 있었지만 두 번째에서는 세분이 계셨습니다. 이러한 면접 관은 누구냐고요? 이미 아실 수 도 있겠지만 입학 후 3-4년 동안 튜토리얼을 해주실 교수님/선생님들 이십니다.</p> <p>&nbsp;</p> <p>인터뷰는 보통 두 명의 면접 관과 25-30분 동안 진행 됩니다. 이러한 인터뷰가 보통 두 번이 있습니다. 옥스포드 에서는 한번의 인터뷰가 지원한 칼리지에서 다른 한번은 랜덤으로 지정된 칼리지에서 이뤄집니다. 하지만 케임브리지에서는 두 세 번이 있는데 모든 인터뷰가 지원한 칼리지에서 이뤄집니다. 옥스퍼드에서도 간혹 세 번째 인터뷰가 이뤄지기도 하는데 이는 면접관(들)은 입학을 시켜야 할지 말지 확실치 않기 때문에 주어지는 것입니다. 때문에 옥스브리지 인터뷰는 대부분 두 번의 30분짜리 인터뷰로 생각하시면 됩니다. &nbsp;&nbsp;</p> <p>&nbsp;</p> <p>&nbsp;</p> <p><strong>옥스퍼드, 케임브리지 인터뷰에서는 어떤 유형의 문제들이 나옵니까?</strong></p> <p>첫째로 &ldquo;옥스퍼드 대학에 지원한 이유는?&rdquo; 혹은 &ldquo;화학을 공부하고 싶은 이유는?&rdquo; 과 같은 전형적 질문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. 물론 이런 질문이 나오는 예외가 있을 수 는 있지만 대다수 인터뷰는 곧바로 학업적인 질문들로 들어가기 때문에 나오지 않습니다.</p> <p>&nbsp;</p> <p>첫 질문은 보통 간단한 A-Level 수준의 질문으로 시작을 합니다. 예를 들 질문들은 제가 생화학을 전공하였기 대문에 생화학 인터뷰 질문들입니다. 옥스퍼드 St Hugh&rsquo;s 에서의 첫 번째 인터뷰가 진행되었습니다. 그리고 첫 질문은 옆에 있는 칠판에 아미노산을 그려라 이었습니다. 이렇게 간단하게 시작하여 면접관 교수님께서는 제가 느끼기에 대학교 1학년 생화학까지 수준을 점차 올려갔습니다. 이다음 문제는 아미노산을 하나 더 그린 후 이 두 개를 합하여 펩타이드 본드를 그리라는 것이었습니다. 살짝 헷갈리는 문제는 그 다음 문제였습니다. 이 펩타이드에서 가장Electronegative한 원자는 무엇인지. 지금 생각해보면 인터뷰에서 느꼈던 것처럼 그렇게 어려운 &nbsp;문제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. 하지만 그 땐 많이 긴장한 탓에 굉장히 헷갈렸던 거 같습니다. 당연히 산소이지만 그 땐 질소인지 산소인지 살짝 헷갈렸지만 무사히 산소로 대답을 잘 하였습니다. 그 후에 더욱더 어려운 문제가 나왔는데 예를 들면 &ldquo; If a codon has 4 bases instead of 3, how would this change the structure of tRNA?&rdquo; 절대로 A-Level 에서 배우는 내용은 아니며 대부분 바로 대답을 하지 못할 질문이죠.</p> <p>&nbsp;</p> <p>전에 보지 못한 어려운 문제를 물어봄으로써 심사하려 하는 두 가지 방면이 있습니다. 첫 번째, 면접 관에게 풀 수 있을 때까지의 해답을 논리 있게 전달하고 힌트를 받으면 그 힌트를 잡아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지. 두 번째 지원과목에 대해 얼마나 열정적인지. 첫 심사방면은 논리적 사고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자신의 의견과 아이디를 논리적으로 상대방에게 전달 할 수 있는지 그리고 난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고 아이디어 공유하며 해답을 찾을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겁니다. 이러한 학술능력은 아주 중요한 것 같습니다. 왜냐하면 옥스퍼드 튜토리얼 그리고 케임브리지 슈퍼비전이 인터뷰 같기 때문입니다. 튜토리얼은 교수님과 보통 1대 2 수업인데 수업 일주일 전에 과제를 받습니다. 이 과제란 아직 배우지 못한 단원에 대해 상당히 많은 분량의 내용을 읽은 후 에세이를 쓰거나 문제 리스트를 하는 것인데 튜토리얼 하루 전에 교수님께 드립니다. 튜토리얼 때 스스로 읽고 배운 내용에 대해서 교수님께 질문을 드리고 서로 토론도 해보고. 과마다 다르겠지만 교수님이 말씀해주는 설명을 그대로 수용하지 않고 제 논리를 바탕으로 비판된 의견도 제시하곤 했습니다. 교수님의 말이 무조건 자신의 의견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주장을 제대로 뒷받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. 옥스포드 에서는 학생이 교수보다 낮은 존재가 아닌 동등한 &#39;지적&#39; 존재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. 대신 교수님이 자신의 의견을 존경해주는 만큼, 그만큼 준비된 논리를 가지고 얘기를 해야 하는 것 같아요. 교수님의 의견을 비판 없이 수용하는 태도는 좋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. 때문에 논리적이 자기 의견, 주장 표출능력은 아주 중요합니다. &nbsp;</p> <p>&nbsp;</p> <p>제가 두 번의 인터뷰에서 받은 쉬운 질문 중 하나는 &ldquo;전사와 번역에 대해서 설명해보시오&rdquo; 이었습니다. 이건 AS에서 배우는 내용이고 생물에서 가장 큰 단원 중 하나입니다. 때문에 정말 전사와 번역에 대해서 오랫동안 이야기 할 수 있지만 30분짜리 인터뷰에서 당연히 이럴 순 없지요. 때문에 주요 포인트로만 추려서 기본적인 요점부터 시작을 해야 합니다. 많은 사람들이 이럴 경우 전사와 번역에 대해 자신이 아는 최고 고난도 요점에 대해 이야기 할 텐데 이런 식으로 시작하면 설명이 논리 없이 뒤죽박죽이 됩니다. 항상 답을 써오기만 했던 습관으로 머리에서 바로 말해내는데 솔직히 길게 조리 있게 말하기 굉장히 어렵습니다. 1분 동안 하는데도 20초 동안 말하후 그 다음 말할 것 생각해내는데 &lsquo;어..&rsquo; 하면서 끊기고. 머리 내에서 정리 후 답을 논리 있게 말해나갈 수 있는 것 아주 중요합니다. &nbsp;&nbsp;&nbsp;</p> <p>&nbsp;</p> <p>두 번째 포인트, 과목에 대한 열정은 자신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표출 된다고 합니다. 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. 두 번째 인터뷰에서 정말 어려운 문제가 나왔습니다. 두 인터뷰를 통틀어 가장 어려웠고 정말 답답했습니다. 교수님들께 두 번의 힌트를 받았는데도 해답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. 제가 설명할 수 있는 만큼은 최대한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곰곰이 한 1분 정도 혼잣말 하면서 곰곰이 생각하다가 순간 답이 보였고 이 유레카 순간에 너무 흥분해서 거의 의자에서 반절 일어서버렸다. 해답을 거의 소리친 거 같다.. 물론 조금 과분했을 수도 있지만 생화학에 대한 저의 관심이 확실히 전달 되었다고 믿습니다. 때문에 하나의 조언을 드리자면 너무 과장을 하진 말되 약간의 과장된 학술적인 희열을 보여주자 입니다.</p> <p>&nbsp;</p> <p>&nbsp;</p> <p><strong>옥스퍼드, 케임브리지 인터뷰 준비 하는 법</strong></p> <p>두 가지의 인터뷰 준비 방법을 공유 해보겠습니다. 둘 다 토론 즉 생각을 정리해서 표현하는 능력을 향상 시키는 방법입니다.</p> <p>&nbsp;</p> <p>첫 번째 방법은 제 고교 생물 선생님이 가르켜주신 방법입니다. 20개의 생물 단원을 적어봅니다 예를 들어 줄기 세포, 전사, 복제 등. 랜덤 하게 한 단원을 뽑고 그리고 이 단원에 대해 2분 동안 끈기는 거 없이 거울 앞에서 연설을 합니다. 논리적으로 기초 내용부터 심화 내용까지 말하는데 생각보다 어려울 겁니다. 저도 처음엔 이런 쉬워 보이는 연습 방법에 의문을 같고 선생님 앞에서 복제에 대해 설명해보았는데 한 삼십 초 후에 할말이 없더라고요. 초반에 아는 심화 내용을 다 말해버렸거든요. 아래와 같이 종이에 단원들을 적은 제가 랜덤 하게 골라했던 방법입니다.</p> <p><img alt="" height="256" src="https://lh3.googleusercontent.com/CjD3PauvGVD7QHdAuYsHNIuZI7rHXLhTnLsKq6fCkeklGKsSPbqzeK_fHWllC5zFgNZiZ4bp5faKZ-ylB_4wLGy2ri6gQomONvuQkXjjLYXR89xpmJoQj9F61LLNlwUnGmZrDNyq" width="624" /></p> <p>&nbsp;</p> <p>이런 식으로 연습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생각을 정리해서 표현하는 능력이 늘고 실제로 인터뷰에서 전사와 번역에 대해 설명해보시오 문제가 나왔을 때 자신 있게 2분 동안 이야기 하고 아직도 할 이야기가 있어 &ldquo;더 이야기 할 수 있는데 계속 할 까요?&rdquo; 라고 말씀하니 괜찮다고 하셨습니다.</p> <p>&nbsp;</p> <p>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외국인으로서 말할 때 &lsquo;어&hellip;&rsquo; &lsquo;엄&hellip;&rsquo; 하면서 끈기는 걸 잡는데도 아주 효과적인 거 같습니다.</p> <p>&nbsp;</p> <p>두 번째 방법은 과 관련분야에서 에이레벨 수준이상으로 독서를 하는 겁니다. 과목에 대한 관심을 높일 뿐만 아니라 자기소개서에 쓸 수 있는데 좋은 내용이 될 수 도 있습니다. 예를 들어 UCAS 서류 제출하기 전 여름방학에 생화학 관련 서적 두 권을 읽었습니다. 자기소개서에 관심이 있다고 자기소개서에 적었으며 나름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관련 기사 그리고 저널 (부분부분)을 읽었습니다. &nbsp;&nbsp;&nbsp;</p> <p>&nbsp;</p> <p>그렇다고 너무 많은 학교과정 외 독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. 에이레벨 내용을 확실히 잘 아는 것도 중요하거든요. 인터뷰는 A-Level 수준의 질문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소홀히 하면 안됩니다. 인터뷰 볼 때쯤이면 아직 A2가 안 끝났기 때문에 아직 안배운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. 이럴 땐 정말 아직 학교에서 안 배웠다고 솔직히 말해도 되고 말하는 게 좋습니다. 이런 경우 교수님께서 다른 문제로 넘어가거나 혹은 짧게 그 내용에 대해 설명해준 다음 학생이 얼마나 빨리 그 내용을 파악하는지도 볼 수 있습니다 (저는 화학 질문에서 Resonance에 대해 아직 안 배웠었는데 문제가 나와서 Resonance 대해 한 일분 반정도 설명 들은 다음 문제 풀었어야 했습니다).</p> <p>&nbsp;</p> <p>마지막으로 모의 인터뷰를 해보는 건 필수 입니다. 이걸 인터뷰 2주 전에 하지 마시고 두 달 전에 먼저 해보고 꾸준히 일주일에 한번씩 해보세요. 길게 시간을 두고 하는 게 막판에 몰아서 하는 것보다 효과가 더 크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모의 인터뷰에서 여러 가지 잘못된 습관들을 알게 될 겁니다. 저 같은 경우는 두 가지가 있었는데</p> <p>첫 번째는 문제 나오면 바로 답을 시작 하는 것이었습니다. 질문을 받으면 일단 생각을 하고 말하는 게 정상인데 습관이 들어서 이거 고치는데 꽤 걸렸어요.</p> <p>&nbsp;</p> <p>두 번째는 너무 긴장하는 것. 절실하면 절실할수록 더욱 긴장되는 것 같습니다. 그래서 첫 모의 인터뷰에서는 말이 떨려 나와서 정말 망쳤었는데 7번 정도 하니까 나중엔 괜찮아 졌습니다.</p> <p>&nbsp;</p> <p>이런 식으로 짧은 기간에 고칠 수 있는 습관이 아니기 때문에 일찍이 시작하는 걸 권유합니다. 한인 학생들이 많이 못하는 것 하나가 교수님 눈을 똑바로 마주보고 말하는 건데 영국에서는 선생님과 말할 때 눈을 안 마주치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 되기에 이런 습관을 일찍이 바꾸려는 노력은 필수 입니다. &nbsp;</p> <p>&nbsp;</p> <p>그럼 영상과 글이 많은 도움이 됬길 바랍니다.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코멘트 달아주시구요.</p> <p>&nbsp;</p> <p><strong>자주 묻는 질문 FAQ</strong></p> <p>Q. 인터뷰 복장은 어떻게 입어야하나요? 정장, 세미 정장, 캐주얼?</p> <p>A. 대학교 인터뷰 문화 자체가 세미 정장/캐주얼을 입는 문화입니다. 인터뷰 보러 가면 간혹 정장입은 학생들 몇명이 보이는데 다 동양인 학생입니다.</p>